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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of History역사실
역사실歷史室에서는 전북 지역의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친 통시적인 문화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전북 선사문화의 시작’과 ‘마한, 그 시작’, ‘마한에서 백제로’, ‘고대국가의 완충지 전북’, ‘백제의 부흥 그리고 후백제’, ‘전라 천년의 시작 고려’, ‘성리학의 나라, 조선’의 일곱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품은 최근에 발굴 조사된 유물을 망라하였다. 전북 지역 초기철기시대의 뛰어난 금속기 제작 기술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완주完州 신풍 유적의 잔무늬거울과 동검銅劍과 거푸집, 삼국시대 독자적인 세력을 유지하고 있었던 전북 지방 세력가의 모습을 보여주는 고창高敞 봉덕리 유적의 금동장식신발 등의 보물을 전시하였다. 또한 초기 청자 생산지인 진안鎭安 도통리 가마 출토품과 조선시대 전주 향교 장판각에 보관되었던 성리대전 목판이 전시되어있어 전북의 고려·조선시대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총 1,000여 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전북 지역의 다양하고 역동적인 문화의 흐름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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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실
역사실 내부 배치도

전북 선사문화의 시작

  • 101슴베찌르개
  • 102빗살무늬토기
  • 103다양한 능공구
  • 104몸돌·격지
  • 105간돌검
  • 106거푸집, 한국식동검, 잔무늬거울, 구슬

마한, 그 시작

  • 107청동거울
  • 108완주 갈동 유적 출토 유물
  • 109단야구·원통형 토기

백제로의 전환

  • 110중국제 청자항아리

고대국가 완충지, 전북

  • 111그릇받침
  • 112투구・목가리개・비늘갑옷
  • 113닭머리 모양 청자항아리
  • 114굽다리긴목항아리

땅 속에서 발견된 보물들

  • 115금동장식신발

백제의 부흥, 그리고 후백제

  • 116‘금마저성’명 기와
  • 117편운화상부도
  • 118‘전주성’명 기와

전라 천년의 시작, 고려·성리학의 나라, 조선

  • 119군산 십이동파도 청자·성리대전 목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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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선사 문화의 시작

전시실 소개

‘전북 선사문화의 시작’에서는 구석기와 신석기시대 유물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수의 구석기시대 유적이 분포하고 있는 임실을 중심으로 한 섬진강 일대와 군산, 고창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확인된 구석기를 쓰임새 별로 알기 쉽게 전시하였습니다. 그리고 토기와 낚시 바늘, 갈돌과 갈판 등을 통해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게 된 전북 지역 신석기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된 청동기시대의 특징적인 무덤인 고인돌과 그 속에서 확인된 간돌검, 붉은간토기 등도 전시하였습니다. 특히 진안 용담댐 일대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창 지역 고인돌에서 확인된 간돌검과 간돌화살촉 등의 껴묻거리를 전시하여 전북 지역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장례 문화와 집단의 성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한, 그 시작

전시실 소개

‘마한, 그 시작’에서는 기원전 2세기경부터 중국 연燕나라의 영향을 받아 등장한 철기와 이전 시기의 청동기 문화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한 한국식동검문화韓國式銅劍文化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전북 지역은 그 어느 지역보다도 청동기와 철기가 함께 부장된 무덤이 많이 확인됩니다. 특히 완주 신풍 유적 등 전북 혁신도시에서 출토된 잔무늬거울精文鏡과 한국식동검 韓國式銅劍, 장대투겁 방울靑銅竿頭鈴 등의 출토품을 한 자리에 모아 국내 최대의 청동기 출토지인 전북을 부각하였습니다. 세밀한 문양을 새긴 잔무늬거울을 비롯하여 일부러 깨뜨려 넣은 청동기에서 당시의 관념과 고도화된 기술력 그리고 고대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힘이 전북에 있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철기 문화가 본격화되고 각 지역 집단이 점차 통합 되면서 발전한 삼한三韓의 모습도 확인할수 있습니다. 마한의 무덤인 흙무지무덤墳丘墓에서 출토된 철기를 만드는 도구鍛冶具와 고리자루큰칼環頭大刀 등을 통해 새로운 철기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한 전북 지역의 마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백제로의 전환

전시실 소개

‘백제로의 전환’에서는 백제로의 편입 이전과 이후의 전북 지역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전북 지역의 정치 세력들은 독자적인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가 5세기 대에 본격적으로 백제의 영향을 받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지역의 세력들은 여전히 상당한 위상을 가지고 있었고, 대외 교류의 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고창 봉덕리 1호분에서 출토된 금동장식신발 金銅飾履 등 입니다. 특히 고창 봉덕리 흙무지무덤墳丘墓에서 출토된 금동장식신발과 작은 단지로 장식한 구멍항아리小壺裝飾有孔廣口壺, 중국제 청자항아리靑磁盤口壺 등의 일괄 유물을 함께 공개하여 백제와 활발한 교류 활동을 벌였던 5세기 고창 지역 세력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대국가의 완충지, 전북

전시실 소개

‘고대국가의 완충지 전북’에서는 부안 죽막동 해양제사 유적과 전북 동부 지역의 가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해안에서 돌출된 변산반도에 위치한 부안 죽막동 유적은 고대부터 해로의 거점이자 항해상의 안전을 위해 해신에게 제사를 올렸던 곳입니다. 3세기 후반부터 마한 세력에 의해 이루어진 제사는 5세기~6세기 전반에는 백제의 국가적인 제사로 발전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백제와 대가야, 일본, 중국 유물이 함께 출토되어 국제적인 성격의 해양 제사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전시실에는 부안 죽막동 유적에서 출토된 제사용으로 쓰인 각종 그릇과 다양한 기능을 가진 청동기와 철기류 등 330여 점의 주요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당시 사람들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전북 지역의 동부 산간 지역에는 5세기 초반에 소가야小加耶, 그리고 5세기 후반 이후 대가야大加耶가 등장하였습니다. 전시실에는 가야의 토기와 무기, 마구를 비롯하여 남원 월산리 유적에서 출토된 닭머리 모양 청자靑磁鷄首壺와 쇠자루솥鐵製鐎斗 등의 뛰어난 위세품, 그리고 가야 무덤에서 출토된 백제와 신라 토기 등을 함께 전시하여 가야와 백제, 신라가 융합하는 역동적인 전북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백제의 부흥, 그리고 후백제

전시실 소개

‘백제의 부흥, 그리고 후백제’에서는 백제가 멸망한 660년 이후 전주에 자리잡았던 후백제를 조명하였습니다. 후백제는 통일신라 말인 892년에 무진주武珍州(오늘의 광주)를 중심 으로 나라의 기틀을 마련한 후 900년에 전주로 도읍을 옮기고 후백제後百濟라는 국호를 정하였습니다. 전남의 광양 마로산성, 광주 무진고성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여 후백제 초기의 모습을 조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주 동고산성에서 출토된 ‘전주성全州城’ 글자가 찍힌 기와와 남원 실상사 편운화상부도에 새겨져 있는 후백제의 독자적인 연호인 ‘정개正開’ 탑본 등을 전시하여 후삼국後三國 중 37년 간 강력한 나라를 이루었던 후백제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라 천년의 시작, 고려

전시실 소개

‘전라 천년의 시작, 고려’에서는 고려시대의 섬세한 예술품들을 소개하였습니다. 고려는 지방 호족 세력을 연합하여 세운 국가로, 개방정책을 펼쳐 대외교역과 상업 활동을 활발히 하였습니다. 또한 불교가 전국에서 성행하여 대규모의 행사가 치러지고 정교한 예술품들이 제작되었습니다. 현종 9년(1018년)에는 강남도와 해양도가 합쳐져 전라도가 되었고, 전주에는 목牧이 설치되어 지방 행정의 중심지로 거듭났습니다. 또한 진안 도통리, 무안 유천리, 고창 용계리 청자 가마터 출토 유물을 전시하여 전남 강진과 함께 고려시대 청자 생산의 중심지 중 하나였던 전북 지역의 모습을 조명하였습니다.

성리학의 나라, 조선

전시실 소개

‘성리학의 나라, 조선’에서는 성리학을 통치 이념으로 삼았던 조선의 사회 질서와 문화를 소개하였습니다. 전란을 겪은 후 조선은 예학을 중시하여 사회질서 회복에 힘썼습니다. 그 영향으로 조선에서는 각종 의례서가 집필되었고, 제사를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되었습니다. 전주 향교 내에 위치한 장판각은 전라감영에서 출판에 필요한 책판을 보관하기 위해 지은 건물입니다. 이곳에 보관했던 책판들 중 『성리대전』, 『증수무원록언해』 의 목판을 전시하여 성리학 사상의 보급과 전주의 출판 문화를 조명하였습니다. 또한 고창 용산리, 무주 삼가리, 정읍 고사부리성 등지에서 출토된 도자 제기를 전시하여 조선시대 도자 생산과 제사 문화의 일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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