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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행사·공연

박물관이 들려주는 지역 문화유산 이야기 -오목대·한벽당-

  • 작성자학예연구실
  • 작성일시 2020.12.21
  • 조회수3059

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선비의 놀이'실에는 전주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있습니다. 
두 명의 친구들과 함께 지역의 문화유산인 오목대와 한벽당에 전래되어 내려오는 이야기에 대해 알아볼까요?



<자막 및 음성>

 

[어린이박물관 2]

MC: 꼬마 선비들~ 여기 여기 모여라. 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2실은 0세에서 7세까지의 영유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야.

MC: 그럼 전주 방방곡곡 돌아다니면서 조선시대 선비처럼 한번 놀아볼까?

MC: 좋지~!

MC: 놀아보자! 노는 게 제일 좋아.

                

[어린이박물관 2실 오목대에서 큰 꿈을 품어요]

MC: 오목대? 오목대는 뭐 하는 곳이야?

MC: 오목대는 전주 한옥마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야! 다 보이지?

MC: 우와! 진짜 다 보이네.

MC: 이런 오목대에는 조선을 세운 이성계 장군의 전설이 내려오고 있어.

                                         

[애니메이션]

MC: 고려시대 우왕 때의 일이야. 왜구가 우리나라를 쳐들어와서 백성들을 못살게 굴자,

우왕은 이성계 장군에게 남쪽으로 내려가 왜구를 물리치라고 명령을 내렸어.

이성계 장군은 우왕의 명령대로 남원의 황산에서 왜구를 무찌르고 개경으로 돌아가던 중에

고조할아버지의 고향인 전주에 들러 오목대에서 친척들을 불러모아 축하 잔치를 베풀었어.

기분이 좋아 술을 잔뜩 마신 이성계 장군은 새로운 나라를 세우겠다는 큰 꿈을 가지고

중국 한나라 고조가 읊었던 대풍가라는 시를 읊었다고 전해지고 있어.

 

[어린이박물관 2실 오목대에서 큰 꿈을 품어요]

MC: 오목대라는 곳이 이성계 장군이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큰 꿈을 가진 그런 멋진 곳이구나!

MC: 그렇지 우리도 이성계 장군처럼 오목대에 올라가서 큰 꿈 한번 가져볼까?

MC: 좋아!

MC: 좋았어!

 

[어린이박물관 2실 풍류 깃든 한벽당]

MC: 두 번째 만나볼 장소는 바로 한벽당이야.

MC: 한벽당? 거긴 뭐하는 곳이야?

MC: 한벽당은 조선을 세운 이성계 장군을 도운 공신인 월당 최담 선생이 지은 누정인데 71세에 관직에서

물러난 뒤에 지었다고 해. 그런데 거기에 제자들을 불러서 학문도 가르치고 풍류를 즐기기도 했다고 하지.

MC: 우와! 너 엄청 똑똑하다.

MC: 똑똑하지? 한벽당에는 창암 이삼만 선생과 부채 장수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데...

 

[애니메이션]

MC: 몹시 무더운 한여름, 땀에 젖은 부채 장수가 한벽당 누각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땀을 식히고 있었어.

그러다 피곤했던 부채 장수는 스르르 잠이 든 거야. 잠시 후 달콤한 낮잠에서 깨어난 부채 장수는

깜짝 놀랐어. 부채 장수의 부채들이 반달처럼 활짝 펼쳐져 있었고 부채마다 시커먼 먹물로 쓴 글씨가 적혀져 있었기

때문이지. 부채 장수는 자신의 부채에 글씨를 써 내려가는 선비를 발견했어.

부채장수: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어찌 제 소중한 부채에다 이렇게 글씨를 쓰시는 겁니까?

 

MC: 그러자 선비가 대답했어.

 

선비: 이 부채를 가지고 성내를 돌면 해가 떨어지기 전에 다 팔릴 것이오!

 

MC: 부채 장수의 부채에 글씨를 쓴 선비는 조선의 명필 창암 이삼만이었어.

그리하여 부채 장수는 성내에서 부채를 팔기 시작했어. 창암의 글씨가 쓰여진 부채를 보고 사람들이

구름 떼처럼 모여들면서 부채는 날개 돋힌 듯이 팔려나갔고,선비의 말대로 해가 떨어지기도 전에 부채를

모두 팔 수 있었대.

 

[어린이박물관 2실 풍류 깃든 한벽당]

MC: 한벽당에서 창암 이삼만과 부채 장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는게 정말 재밌다.

MC: 재밌지? 어디 그럼 우리 한번 창암 이삼만 선생처럼 부채를 꾸며보러 가볼까?

MC: 좋아!

 

MC: 우와! 너 부채 진짜 잘 만들었다.

MC: 잘 만들었지? 너도 잘 만들었어.

MC: 그리고 나는 오늘 전주 명소인 오목대와 한벽당에 대해서 알아보니까 진짜 너무 흥미로웠던 것 같아.

MC: 맞아! 거기다가 내려오는 전설까지 알게 돼서 너무 좋았어.

MC: 재미가 두 배였어. 친구들아 즐거움이 가득한 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으로

MC, MC: 놀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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