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사랑방 가구
10선
- 유물명
- 사랑방 가구
- 한자명칭
- 舍廊房 家具
- 소장품번호
- j09
- 국적/시대
- 한국(韓國)-조선(朝鮮)
유물설명
조선시대는 국가통치이념인 성리학의 영향으로 남녀의 역할과 지위가 엄격하게 구분되었다. 따라서 한 집안 안에서도 남녀의 생활공간이 분리되어, 안방과는 별도로 남성이 거처하는 사랑방이 마련되었다. 특히 선비들에게 사랑방은 주거 공간 이상의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선비들은 유학(儒學)의 이념과 도덕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학문을 연마함과 동시에 시․서․화를 필수 교양으로 여기고 소홀히 하지 않았다. 따라서 조선시대 사랑방은 학문을 연마하는 문방(文房)이자 예술 활동의 공간이 되었다. 사랑방은 주인의 안목과 격을 보여주는 공간이었다. 선비들은 부괴(富貴)를 나타내는 화려함을 속된 것으로 여겨 사랑방 역시 단정하면서도 깔끔한 멋이 나도록 꾸몄다.
사랑방은 침실∙거실∙서재로 구분된다. 사랑방 가구로는 책상∙사방탁자∙문갑 등을 들 수 있다. 문갑 위에는 필통∙지통∙연적∙수석∙난초를 놓았고, 사방탁자나 책장 등은 벽면에 붙여 방을 넓게 쓸 수 있도록 하였다. 사랑방에 놓인 가구는 청빈을 덕목으로 삼은 선비의 기품이 가장 잘 묻어나 있다.
유물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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