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 전라도 정도 1000년을 기념하여 "전북에서 만나는 가야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1982년 종래 백제고분군으로 인식되었던 남원 월산리 고분군은 발굴조사를 통해 가야계

유물이 쏟아져 나와 학계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후 남원지역뿐만 아니라 전북 동부지역

곳곳에서 가야계 유적들이 조사되었으며 2018년 현재에 이르러 그 실체가 점점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재까지 조사된 전북 동부지역의 가야 관련 발굴성과를 종합하고, 전북

지역에 문화를 형성하였던 가야를 소개합니다. 또한 동일시기의 백제, 신라의 유물들과 함께

고령 대가야의 유물을 함께 전시하여  대중에게 친숙하지 못한 전북의 가야를 알리고자 합니다.

   전시를 통해 5~6C에 문화를 형성하였던 전북지역 가야의 숨결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