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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뉴스레터

작성일 2018.08.30
조회수486

무성서원에서 선비정신을 묻다-국립전주박물관은 ‘무성서원에서 선비정신을 묻다’ 사진전을 준비하였다. 이 전시는 시간을 기억하는 공간, 정읍 무성서원의 모습을 렌즈를 통해 바라보는 전시이다. 최치원崔致遠을 기리는 이 공간은 선비의 멋과 풍류, 그리고 실천하는 삶의 모습을 면면히 담아내고 있다. 최초의 자치 규범인 향약鄕約이 여기서 퍼져 나갔으며, 아름다운 봄을 찬미하는 상춘곡賞春曲의 곡조 또한 무성의 땅에서 시작된 것이다. 그 뿐만이 아니라 일제에 항거한 선비들의 의병 역시 우리의 기억 속에 남아 있기도 하다. 선비정신을 오롯이 담고 있는 사진과 함께 바쁜 일상에서 옛 사람들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ㅇ 전시기간: 2018.9.4.(화)~2018.9.30.(일) ㅇ 전시장소: 국립전주박물관 시민갤러리

이수신편[이수신편 중 ‘일월日月’ 부분] 理藪新編 1943년, 세로 30.5cm, 가로 19.4cm 이재?齋 황윤석黃胤錫(1729~1791)은 고창高敞 출신의 조선 후기 실학자로 사물에 대한 과학적 인식을 바탕으로 폭넓은 학문 세계를 추구하였다. 이수신편은 황윤석이 편찬한 23권짜리 백과사전식 과학서로, 1774년(영조 50)에 목활자로 간행되었다. 책 제목이 가리키는 ‘이수理藪’는 이학理學 곧 사물의 이치를 담은 총체, 물리의 연원物理淵源을 뜻한다. 이 책의 권1에서 권20까지는 태극도太極圖, 이기理氣 등을 수록하였다. 마지막 3권, 즉 권21에서 권23까지는 수학에 관한 저술이 실려 있다. 셈에 관해 연구하는 학문인 주학籌學(=산학算學)을 설명하는 「주학입문籌學入門」, 「주학본원籌學本原」 등이 수록되어 있다.

교육-청소년큐레이터(전시기획자, 보존과학자 등 바굼ㄹ관 관련 직업체험을 통한 진로탐색 과정, 훼손된 유물 복원체험), 한국화 교실(한국화 그리기 과정 강사: 이철량 화백), 엄마의 나라 동화(참여한 다양한 국적의 엄마들이 만드는 동화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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