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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선비의 편지

  • 작성일 2019.11.01
  • 조회수528
온라인 소식지 2019년 11월 선비의 편지
이달의 선비(2019년 11월) - 삼봉 정도전(1342~1398) Sambong Jeong Dojeon 삼봉三峰 정도전鄭道傳(1342~1398)은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에 활동하였던 문신이자 유학자이며 개혁가입니다. 고려 말 원나라와 가까이 지내며 명나라를 멀리하는 친원배명親元排明정책을 반대하다가 유배되기도 하였으며, 이후에는 후진 교육과 학문 연구에 힘쓰다가 1388년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 사건으로 정권을 잡자 토지개혁을 실시하여 조선 건국의 기초를 마련하였습니다. 한양으로 수도를 정하게 된 것도 그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었습니다. 정도전은 조선 법률의 기초가 된 <조선경국전>을 편찬하는 등 실무와 학문에 있어 최선을 다해나간 선비였습니다.
‘선비, 전북 서화계를 이끌다 석정石亭 이정직李定稷(1841~1910) Seonbi, Leading Jeonbuk Literati Art 배려와 나눔을 실천했던 선비, 묵향으로 펼쳐 간 그의 학문과 예술세 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9.9.10.(화)~11.24.(일) 국립전주박물관 시민갤러리 옛것[古]을 스승으로 삼아 끊임없이 연구했던 이정직의 서화세계를 보면서, 우리는 조선의 진정한 선비가 다름 아닌 이정직임을 알게 됩니다. 1894년 54세의 나이에 동학농민운동으로 집과 전 재산을 화재로 잃었던 절망을 딛고, 그 후 70세에 세상과 작별할 때까지 그는 1,200수가 넘는 시를 짓고, 서재 호서실書室에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렇게 옛것을 배우고 그 배움을 올곧게 지켜갔습니다. 지금 2019년 전주에서 이정직을 다시 돌아보고자 합니다.
석정집 石亭集 이정직李定稷(1841-1910) 1923년 책, 종이에 인쇄, 30.4×19.0cm 이종석 소장 처세는 그 나름의 방법이 있어 세속에 뒤섞이지 않고 여유로우셨네. 어린아이, 아낙네도 좋아하였고 평이한 마음, 모나지 않았다. 이정직(李定稷, 1841~1910)의 제자 송기면(宋基冕, 1882~1956)이 스승 이정직이 별세 후 남긴 시의 일부이다. 이처럼 이정직은 명리名利를 따지지 않고 주변 사람들을 아우르고 보살피는 마을의 지도자였다. 이정직의 소탈한 성품과 1910년 우리나라가 처했던 상황 때문에,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경제적인 이유로 문집을 간행할 수 없었다. 마을의 지도자였던 이정직의 저술이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지역 사람들이 힘을 모았고, 10여년이 지난 1923년 드디어 ??석정집石亭集??이 간행되었다. 이정직은 평소 자신의 문집에 오랜 벗 황현黃玹(1855~1910)의 서문序文을 받기를 희망하였다. 제자들은 스승의 생전의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황현이 1901년 이정직의 회갑을 맞이하여 지어준 글인 「경수석정선생육십일세서敬壽石亭先生六十一歲序」를 문집의 서문으로 수록하였다. 마을 사람들을 포근하게 감싸주던 생전의 이정직의 모습을 보여주듯 ??석정집??은 제자와 전라북도 사람들의 힘을 모아 간행되었으며, 마지막 부분에는 간행에 참여한 80여명의 제자와 지역 사람들의 이름이 수록되어 있는 뜻깊은 책이다.
[석전 황욱(石田 黃旭, 1898-1993) 글씨로 보는 선비의 향기] 金(쇠금) 聲(소리성) 玉(구슬옥) 振(떨칠진) ‘금성옥진金聲玉振’이라는 말은 맹자孟子가 공자孔子의 학문 세계를 칭찬하며 사용한 말이다. 고대에는 쇠로 만든 악기로 음악을 시작하여 옥으로 된 악기 연주로 마무리를 하였다. 따라서 ‘금성옥진’이라는 표현은 “모든 지혜와 덕이 갖추어진 조화로운 인간상”을 의미하고 있다. 이 서예는 황욱이 93세(1990년) 때 쓴 것이다. 여러 글씨체에 능숙했던 선생은 수전증으로 인해 68세부터 손바닥으로 붓을 움켜잡고 쓰는 ‘악필법握筆法’으로 쓰기 시작했다. 이후 87세에는 오른손 악필마저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자 다시 왼손 악필로 작품 활동을 계속하였다. 황욱의 불굴의 정신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1990년 국립전주박물관이 개관한 때에 쓴 작품으로 전해진다.
[생애 처음 느낀 문화재](선비, 전북 서화계를 이끌다 연계)생애 처음 느낀 문화재-(지체, 시작장애인, 기관과 별도 협의 후 운영/오전·오후(120분)*전통책(절첩)을 만들고 직접 시서화 체험), [박물관 탐정]전주박물관 대표유물 감상과 체험 활동 (매주 화요일 오전·오후(120분)), [청소년진로탐색](청소년 큐레이터(중학교 자유학기제 연계 교육프로그램), 토기복원 지류복원 중 택1,매주 목요일 오전·오후(120분)), [한국화교실](한국화교실, 목요일 오후 6시(180분)),[책 놀이터]11월 주제: 선비야 놀자! (선비, 전북 서화계를 이끌다 연계)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해 볼 수 있는 '책 놀이터(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매달 선정된 주제도서를 읽고 독후감 활동에 참여, 어린이박물관 1층 로비)[이야기할머니](유아)할머니가 들려주는 선비이야기 (선비, 전북 서화계를 이끌다 연계), [전시실]10월 10일(목)~ 개편공사로 임시 휴관
어린이박물관 휴관 대체 교육프로그램 운영 <어린이 박물관과 함께> 대동여지도 목판인출체험 사군자 상자 만들기 문방사우 활동지 어린이 영화 상영 11월 9일,23일,30일(토) 프로그램 운영 시간:1회차 10:30~11:30/ 2회차 13:00~14:30/ 3회차 15:30~17:00 어린이 영화상영 13:00 열린공간온 문화가 있는날:11.30.(토)/국립전주박물관 문화사랑방, 박물관 무료관람 그리고 명품 전시해설!-전시관람 시간 연장(저녁 9시까지 관람 가능), 영화 '암살 [박물관과 함께하는 국악향연]11.9.(토) 15:00 / 국립민속국악원, 11.22.(금) 15:00 / 전라북도립국악원, 국립전주박물관 본관로비, 박물관에서 수준높은 국악원의 공연 관람 기회! 1. 공연시간 : 15:00 ~ 16:00 2. 유의사항 : 공연 전후(14:30~16:00)에 역사실 출입 제한되오니 양해 바랍니다. 주말 영화상영 토·일·공휴일 11:00/14:00 - 점박이, 넛잡2 페이스북 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메일링서비스 수신여부 국립전주박물관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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