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 

 감각체험학습장 “터치뮤지엄” 방학중 상설개방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신광섭)은 우리나라 국보급 문화유산(복제품)을 직접 관찰하고 만져보며 감상하는 “터치뮤지엄”을 방학을 맞아 8월 19일까지 상설 개방한다.

  국립전주박물관의 터치뮤지엄은 당초 시각장애인들의 문화체험장으로서, 금관 ? 토기 ? 기와 ? 전돌 등 실제 문화유산과 똑같은 재료를 이용하여 똑같은 크기와 방법으로 제작된 170여점의 복제품을 전시하며 자유롭게 문화유산을 감상하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방학을 맞아 비장애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7월 28일부터 시작하여 하루 약 200명 이상의 관람객이 터치뮤지엄을 찾고 있다. 

 터치뮤지엄에서는 백제 금관도 써 볼 수 있고, 자유롭게 사진도 찍을 수 있으며,  관찰한 유물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등 다른 관람객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자유로운 감상활동을 할 수 있다.

  터치뮤지엄의 감상체험학습을 통하여 그동안 진열장 유리에 가려 자세히 감상할 수 없었던 우리의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고, 나아가 장애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