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과 함께 싱그러운 봄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봄맞이 야외음악회가 열린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이원복)은 야간개장을 기념하여 4월 28일 오후 7시에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가족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오감도’가 출연하여 ‘열정’, ‘봄바람’ 등 창작곡을 연주하고,  ‘엘콘도 파사’, ‘산체스의 아이들’과 같은 유명한 곡을 오감도만의 색깔로 편곡하여 연주한다. 오감도는 퓨전재즈 그룹의 맴버와 실력있는 젊은 국악인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음악세계를 만들어가는 실험성이 강한 그룹이다.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조화 속에서 한국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재창조되는 독특한 분위기의 음악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관람료는 없으며 우천시에는 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전주박물관 관리과(220-1018~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앞으로도 국립전주박물관은 매주 토요일 9시까지 관람시간을 연장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늘 시민의 곁에서 가까이 있는 문화공간이 되고자 마련하는 이번 음악회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