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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조사

군산 여방리유적 발굴조사

  • 조사대상
  • 조사기간 1994.11.25 ~ 1994.12.31
  • 조회수2,505

1차: 1994. 11. 25 ∼ 12. 24(30일간) 2차: 1995. 11. 20 ∼ 12. 30(41일간)


전북지역을 지나가는 서해안고속도로 공사구간중 서천-군산구간에 분포하는 문화유적에 대하여 연합발굴을 실시하게 되었으며 이에 남전마을의 유적을 조사하게 되었다. 유적이 위치하는 곳은 금강하구에 있는 오성산(五聖山)(해발 228m) 동쪽 줄기가 뻗어내려 오다가 해발 7.5m의 나즈막한 저구릉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구릉의 주변으로는 평야지대가 펼쳐져 있다. 구릉 주변의 평야지대는 하천의 범람원인 하곡충적평야에 해당되며 금강연안의 나포면 십자들과 인접해 있다. 두번에 걸쳐 조사되었는데, 1차조사는 1994년 11월 25일부터 12월 24일까지, 2차조사는 1995년 11월 20에서 12월 30일까지 실시되었다.

1차조사에서는 마한시대의 주거지와 조선시대 유구가 2차조사에서는 패총이 발굴되었다. 마한시대의 주거지는 2기가 조사되었다. 주거지의 평면형태는 방형이고 내부에는 아무런 시설을 하지 않았으며 노지나 부뚜막시설이 확인되지 않았다. 출토유물은 1호주거지에서만 출토되었는데 연질옹(軟質甕)과 시루, 천발(淺鉢)이 있다.
조선시대 유구는 건물지 2동과 이에 부속되는 축대시설, 온돌시설, 작업공(作業孔) 등이 확인되었다. 조선시대 유구는 기존의 마한시대 문화층을 파괴하고 설치된 것으로 후대에 밭으로 경작되면서 많이 훼손되어 그 규모는 알 수 없다. 건물지 주변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도자기편과 기와편이 있다.
기와는 평기와와 수키와가 출토되었고 평기와는 사선문(斜線文)을 타날한 후 물손질을 하였으며 수키와는 창해파문(滄海波文)과 삼각집선문(三角潗線文)계통의 문양이 시문되어 있다. 도자기는 청자, 분청사기, 백자 등이 있으며 기종으로는 대접, 접시, 병, 제기 등이 있다.
청자는 고려 최말기나 조선시대 극초기에 해당되는 순청자와 인화청자, 상감청자가 출토되었다. 또한 조선시대 15세기 중엽에서 16세기 초기에 만들어진 분청사기나 백자가 출토되었다.


이로 보아 이 건물지는 고려 최말기나 조선시대 극초기에서 15세기 중엽 내지 16세기 초기까지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으나 건물의 주사용시기는 15세기 중엽에서 16세기 초기까지로 보인다. 패총유적은 후대에 퇴적된 교란토로 덮혀 패총이 지상에 노출되지 않은 상태였다.
1차조사시 트렌치조사 과정에서 패각층이 확인되어 2차 조사가 이루어졌는데 패총은 20×15m의 범위에 걸쳐 형성되었으며, 대부분의 패각은 퇴적토와 함께 형성되어 혼토패각층의 양상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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