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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조사

부안 해안일대 문화유적 지표조사

  • 조사대상
  • 조사기간 1998.11.01 ~ 1998.12.31
  • 조회수2,165

1992년 죽막동 제사유적 발굴조사 이후 서해안 일대의 해안가에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는 제사유적을 찾기 위한 제사유적 종합학술조사의 하나로 실시된 지표조사이다.
조사는 부안군의 해안지역에 해당하는 줄포면, 보안면, 변산면, 하서면, 계화면, 동진면 일대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신석기시대에서 삼국시대에 이르는 46개소의 유적이 확인되었다.
패총은 신석기시대 12개소, 청동기시대 5개소, 원삼국시대 8개소 등 모두 25개소가 조사되었는데 특히 계화도에서는 신석기시대의 패총이 집중적으로 조사되어 이 섬 전체가 신석기인들의 거대한 주거공간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물산포지는 신석기시대 1개소, 청동기시대 6개소, 원삼국시대 6개소, 삼국시대 1개소 등 모두 14개소에서 조사되었다. 주로 해발 20-30m 내외의 구릉 사면에서 조사되었는데 대부분 논이나 밭으로 경작되고 있어 파괴가 심한 편이다. 주로 타날문토기편이 채집되는 것으로 보아 원삼국시대의 주거지나 분묘유적과 관계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계화도 산상유적과 격포리의 유물산포지는 그 입지조건이 바다와 접해 있고 주변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어서 제사유적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생각된다. 계화도 산상유적은 당시 이 섬에 거주하였던 사람들이 그들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하여 제사를 지낸 흔적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유천리 도요지와 인접한 곳에서 고려시대 토기만을 생산하는 요지가 확인되어 도자기와 토기의 생산체계와 공급체계를 밝힐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해안 유적 조사는 해안지역 생활상 복원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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