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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조사

진안 용담댐 수몰지구내 문화유적 발굴조사

  • 조사대상
  • 조사기간 1996.02.01 ~ 1998.11.30
  • 조회수2,535

진안 용담댐 수몰지구내 문화유적 발굴조사

용담댐 수몰지구내 문화유적 발굴조사'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용담댐 건설로 인해 전북대학교 박물관이 주관하고 우리관과 군산대학교 박물관이 공동으로 참가하는 연합발굴 조사단이 구성되어 이루어졌다.
우리관이 조사하게 된 진안 안천면일대의 지석묘유적은 행정구역상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 삼락리에 해당되며, 안천면에서 충남 금산군으로 이어지는 726번 지방도를 따라 있는 삼락리 안자동마을과 구곡마을에 위치한다.
유적이 위치한 진안군의 동부로는 진안고원이 분포하고, 서부는 노령산맥의 주능선인 산지가 있으며, 이들 고원과 산지의 중간에 위치한 마이산을 경계로 북동부로는 금강의 상류가 되고, 남서부로는 섬진강의 상류가 된다.
발굴조사된 지석묘유적은 모두 진안군의 북동부에 해당되며, 수계로는 금강의 일 지류부에 해당된다. 1996년과 1998년 등 3번에 걸쳐 9개월 동안 실시된 발굴조사 결과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41기와 주거지 1기, 유물포함층이 조사되었고 통일신라시대 주거지 2기 등이 확인되었다.
안자동 비석거리 고인돌유적은 급경사를 이루는 구릉 말단부의 사면에 위치하는데, 조사착수 당시에는 3기의 고인돌이 지표상에서 확인되었으나 12기의 고인돌이 조사되었다. 조사된 고인돌의 묘역은 단장(單葬)을 기본으로 구획되고, 방형의 묘역 중앙에 매장주체부를 위치시켰으며, 묘역 경계석과 매장주체부의 사이에는 천석 또는 소할석으로 적석하였다. 매장주체부는 석관형 1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석곽형이며, 지상식·반지하식·지하식이 모두 나타난다. 매장주체부의 방향은 묘역의 구획과 일치하며, 유적 앞의 안자천 방향과 등고선의 방향과도 일치한다.

돌화살촉돌화살촉
붉은간 토기붉은간토기

유물은 9호 석곽내부에서 간돌검 1점, 붉은간토기 1점, 돌살촉 11개체분이 일괄로 출토되었으며, 적석부와 매장주체부 등에서 돌검, 대롱옥, 돌살촉, 송국리식 무문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구곡A 고인돌유적은 2기의 상석이 지표상에서 확인되었으나 조사과정에서 10기가 획인·조사되었다. 대체로 안자동 고인돌과 통하고 있으나, 매장주체부의 축조에 판석을 주로 이용하는 것과 개석이 있는 소형의 석관형이 있는 것 등에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유물은 적석사이에서 붉은간토기편, 송국리식 무문토기, 돌도끼, 반월모양돌칼, 돌살촉 등이, 유구 주위에서 무문토기편, 갈돌, 구슬 등이 출토되었다. 구곡C 고인돌유적은 2기 노출되어 있었으나 총 8기가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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