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숲 속에서 사는 ‘비버’에요. 엄마랑 동생 ‘비비’랑 숲 속에서 집을 짓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덩치 큰 곰 때문에 집 앞에 있는 댐이 무너지고, 저는 그만 물살에 휩쓸려 강물로 떠내려 가게 되었어요. 정신을 차려보니 너무나도 깊은 숲 속. 나 혼자 외톨이가 되어버렸어요. 집을 찾기 위해 숲 속을 헤매는 동안 늑대들이랑 수달에게 공격을 당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마음씨 좋은 노총각 아저씨 비버를 만나 보살핌을 받게 되었죠. 이제 아저씨 비버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으로 우리 집을 찾아 나설 준비를 하고 있는데, 과연 저를 기다리고 있는 엄마와 동생 비비는 잘 지내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