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전시내용 : 이 특별전은 통일을 향한 남북한 문화의 동질성 구현과 민족 공동 문화유산의 애호심을 널리 고취시키며,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한 우리문화의 새로운 인식을 조성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이 전시회에는 함경북도의 선사시대 토기 및 석기, 강계 풍룡동 석관묘 출토 토기, 황주 흑교리 토광묘 출토 청동기유물 일괄, 평양지방 출토 고구려 와당, 개성 부근 출토 고려시대 동경 및 불상, 인종 장릉 및 명종 지릉 출토 고려청자, 금강산 출토 이성계 발원사리기, 정선의 금강산 화첩 등 총 86건 118점이 전시되었다. 또한 문화재연구소 미술공예연구실에서 대여한 사진판넬 100여점을 전시하였고 북한관련 유물·유적 비데오(장백산, 칠보산, 백두산, 통일거리에서 발견된 유적, 유물) 상영과 북한의 문화재 관련 특별강연을 개최하여 전시효과를 높였다. 특히 이성계 발원문사리기는 이성계가 조선건국 1년전에 제작하여 금강산 월출봉에 안치한 것으로 그 역사적 의의가 매우 깊은 유물로서 북한 유적, 사진 등과 더불어 관람객의 시선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