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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기획전] 묵향과 채색의 마음전 -石田 黃旭·碧川 羅相沐의 書畵-

묵향과 채색의 마음전 -石田 黃旭·碧川 羅相沐의 書畵-

전시기간
1997.10.14~1997.11.19
전시장소
국립전주박물관

전시내용

ㅇ 전시내용 : 1997년도 문화유산의 해,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국립전주박물관은 현대와 같 은 문화상실의 시대에 지역민과 좀 더 가까이 하기 위하여 탄생 100주년을 맞는 전북 고창 출신의 石田 黃旭(1898∼1993)의 書藝 51점과 碧川 羅相沐(1924∼ ) 화백의 繪畵 50점을 한자리에 모아 특별전을 개최하였다. 석전 황욱은 서당에서 한학·서도·시·음악·활쏘기를 하며 일제 치하의 어두운 시대를 헤쳐 나온 예인이었다. 석전의 글씨가 유독 보는 이들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주고 강한 공감대를 이루는 까닭은 시속(時俗)의 흐름에 멀리 떨어져 있고 나름의 졸박과 강건한 품격을 내 품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집필법(執筆法)은 70세부터 악필법(握筆法)을 사용하였고 90세 이후에는 왼손 악필로까지 이어지는 집필의 특징에 있다. 벽천 나상목은 한국전쟁 후 국전(1954∼1957)에서 4회 특선으로 추천작가의 영예를 안은 전북출신의 화가이다. 부드러운 붓놀림과 지고한 예술혼 속에서 벽천이 퍼 올리는 예술의 샘은 풍부한 자양이 되어 현대 한국화단의 텃밭을 가꾸고 있다. 벽천 그림의 화면은 대부분 담묵의 처리로 밝고 청아하며 고담(枯淡), 지순(至純), 그리고 유연한 분위기를 주며 그것은 자연혼(自然魂)과 인간혼(人間魂)을 함께 밀착시킨 변용(變容)의 자세에서 조심스럽게 달래듯 표현하는 작업태도의 산물일 것이다. 이 특별전은 예향전북의 이미지를 提高하는 한편, 지역작가 特別展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도 우리 전통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자기 주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워 주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藝都 전북의 꿈이 영그는 서화잔치가 과거만을 되돌아보는 문화적 몸짓이 아니고 끝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며 창조하는 문화적 실천의 주춧돌을 놓는 문화자치의 새 시대로 통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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