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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기획전] 수몰된 옛사람의 흔적-龍潭

수몰된 옛사람의 흔적-龍潭

전시기간
2003.10.08~2003.11.16
전시장소
국립전주박물관 기획전시실

전시내용

국립전주박물관은 전라북도 지역에 흩어져 있는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정리하여 전북학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을 열고 있다. 1999년에 개최한 고창군을 시작으로 남원시, 부안군에 이어 진안군을 선정하여 용담댐 수몰지구에서 출토된 발굴 유물을 통해 구석기시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진안지역 역사를 고찰해 본 전시이다. 이 유적은 1995년부터 2001년까지 모두 4차에 걸쳐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구석기시대 문화층, 신석기시대의 집터, 청동기시대 집터와 돌널무덤, 고인돌, 경작지, 삼국시대의 돌덧널무덤과 토성, 고려이후의 움무덤, 기와가마 등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생활, 생산, 무덤을 살펴볼 수 있는 유적이다. 이번 전시에는 전북지역에서 최초로 확인된 구석기시대 유적인 진그늘에서 출토된 몸돌, 슴베찌르개. 밀개, 돌날 등 다양한 종류의 석기가 전시되어 구석기인들의 섬세한 솜씨를 엿볼 수 있었다. 신석기시대 유적인 갈머리에서 출토된 빗살무늬토기, 돌괭이, 갈돌과 갈판 등이 전시되어 당시의 문화상을 살펴볼 수 있었으며, 청동기시대 유적인 여의곡과 안자동, 수좌동, 망덕에서 출토된 붉은간토기, 간돌검 등을 통해 당시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삼국시대 황산고분과 와정토성에서 출토된 백제토기와 대가야토기를 함께 전시하여 금강을 사이에 두고 백제와 대가야가 대치하는 상황을 알 수 있었다. 고려이후의 수천리에서는 청동접시, 숟가락, 동곳 등의 청동기, 질그릇, 청자, 금동장신구 등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었으며, 특히 해무리굽을 가진 청자는 초기 청자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진안군 용담댐 수몰지구의 문화를 정리하고 전북지역 발굴문화재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전주박물관의 위상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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